충북도 농특산물축제 평가서 2년연속 최우수

지난해 10월 보은읍 보청천 둔치에 마련된 보은대추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보은생대추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보은읍 보청천 둔치에서 열린 보은대추축제 현장.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의 대표축제인 ‘보은대추축제’가 충북도의 ‘2018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지역축제의 농·특산물 판매기능 확대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평가를 도입해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의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충북도내 8개 시·군이 경합한 이번 평가에서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축제 평가위원회는 최우수 축제로 보은대추축제를 선정한데 이어 우수상에 청주시 청원생명축제, 장려상에 진천군 생거진천문화축제와 옥천군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를 뽑았다.

보은군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난해 최우수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농산물 판매액(40점) △농특산물 판매 증가율(10점) △농특산물 홍보·우수사례(10점) △판매노력도(15점) △구매고객편의(15점) △안전관리(10점)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현장·서면평가를 실시했다. 보은대추축제는 6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보은대추축제는 90만1000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으며, 86억5600여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에 힘입어 대추축제가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 가을에 다시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