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의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관내 47개교(유 18개원, 초 25개교, 중·고 4개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9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한국어 교육 △학업 지원 △심리정서 상담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의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 학습·상담·진로 만족도 분야에 대해서는 학생은 95%, 담당교사 99%, 마을교사 96%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한국어·이중언어 만족도 분야에 대해서는 학생은 96%, 담당교사 98%, 마을교사 98%의 만족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다문화 학생 맞춤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마을교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와 인원은 △한국어 교육(12명) △학업 지원(12명) △심리정서 상담(10명) 3개 분야, 총 34명이며, 각 분야의 구체적인 지원 자격 요건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에 탑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9일간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조치원읍 대첩로 32, (구)세종시교육청사)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오는 3월 7일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15일 2차(최종) 면접을 진행한 후 3월 20일 세종시교육청 다문화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에 한해 추후 다문화 맞춤형 마을교사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 다문화학생 맞춤형지원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학교현장의 요구에 발 맞춰 올해에는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스스로 학업을 진행하고 교우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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