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 청매촌은 오는 3월2일 ‘내손으로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체험 참여자 및 가족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음식 문화를 소개하여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정착 및 올바른 전통문화 계승의 일환으로 7년째 마련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정에서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박모(39·진천읍)씨는 “직접 배우기 어려워 생각지도 못했던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여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과 우리의 전통 식문화를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 담그기 행사는 ‘진천읍 문사로 66(허준주막)’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1구좌 15만원이며 참여자에게는 메주8장(한말, 콩 8㎏ 기준), 식사, 집기류 등이 지급된다.

조명동 청매촌 대표는 “이번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잊혀져 가는 전통 먹거리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통방식의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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