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아시아 3대축제 인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 머드축제가 7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을 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축제 공로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은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축제관계자들을 격려하려고 2012년 제정됐다.

보령 머드축제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2013년부터 축제 관객, 축제 글로벌, 축제 글로벌 명품 대상,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특별상, 대한민국축제 명예의 전당,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 등을 해마다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 머드축제는 폭염과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흘간 183만1000여명이 방문해 대한민국 최고 축제임을 재입증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29만8100여명에 달해 대표 한류 축제로도 자리매김했다.

축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67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04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국민은 물론, 외국인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 발굴과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는 보고 즐기는 차원을 뛰어넘어 해양 치유와 힐링, 레저와의 결합으로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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