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참석…연수사례 발표

충북도의회 여성의원들이 22~24일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워크숍에 참석했다. 장선배 의장이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남진·육미선·송미애 의원, 장 의장, 이숙애 위원장, 하유정 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여성의원들이 22~24일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워크숍에 참석해 의정역량을 강화했다.

충북대표를 맡고 있는 윤남진(괴산) 도의원이 제안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충북지부가 주관한 워크숍은 전국 광역·기초의회 여성의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이숙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육미선·송미애·하유정·윤남진 의원이 참석해 전국 여성의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여성의원들은 의정활동 경험과 노하우, 여성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정치리더십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 교육위원회 북유럽 국외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연수 전 철저한 사전계획과 연수중에는 SNS를 통해 연수상황을 공유하고 연수 후에는 의원들이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 언론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연드림파크에서 유기농 공방을 탐방하는 등 전국적 화두인 친환경 먹거리와 로컬푸드 관련 식품안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의회 여성의원들은 “여성의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지방의회 내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치를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 실질적 양성평등 확립은 물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장선배 의장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대의민주주의에서 민주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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