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춤사위에 노인들 시선집중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9988행복나누미 강현숙 강사(60‧사진)의 특별한 치매 예방교육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괴산군 감물면 남양동 마을회관에서 열린 치매 예방 강의에서 강 강사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친자매인 강윤숙(51‧어린이집교사)씨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초청해 고전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여 마을회관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7년 괴산 군자농협 상무로 퇴임한 강 강사는 노인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충북도와 괴산노인지회가 주관하는 9988행복나누미 강사로 취업해 관내 경로당을 1000여회 순회하며 노인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는 “전통적 가치관이 강하게 남아있는 농촌지역에는 여가의 개념이 없고 활동할 수 있는 어르신들은 거의 농사일에 종사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시간적 특성을 고려해 치매예방을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군이 펼치는 경로당 프로그램 다양화 및 새로운 여가문화의 보급과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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