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화백나무, 고로쇠나무 등 특색 있는 나무 조림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1만 1680ha의 시유림을 대상으로 산림의 가치를 보다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입목벌채를 실시 후 특화수종을 식재해 테마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해 가을부터 현재까지 봉양읍 옥전리 등 모두 50ha의 시유림을 벌채했으며, 올 봄에는 경관 뛰어난 자작나무, 피톤치드 효과가 우수하고 수형이 수려한 화백나무, 단풍이 아름답고 수액채취도 가능한 고로쇠 나무 등 경관과 산림휴양에 특색 있는 나무를 조림할 예정이다.

또 조림된 수목은 시에서 국·도비를 지원받아 풀베기와 덩굴제거를 수년 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명품숲 조성을 위해 벌채된 입목은 지역 내 원목 생산업자에게 매각해 모두 2억 7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했으며, 지역목재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자원의 보호뿐만 아니라 이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산림휴양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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