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임차한 헬기가 영동체육관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가 계약하고 영동군을 비롯한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배치된 임차헬기는 500ℓ를 담수할 수 있는 민간 헬기다.

이 헬기는 영동체육관 주차장에 상시 대기 중이며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춰 놓고 있다.

다음달 5일에는 산불예방 계도 방송과 순찰을 실시하고 산불발생 시 즉시 출동해 산불을 진화하게 된다.

임차헬기 운영으로 산불 골든타임인 15분 이내 출동과 진화 지시를 통해 산림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봄철 4~5월에 대부분 발생했으며,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