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환경과·읍면사무소에 11대 비치

옥천군청 직원이 라돈간이측정기를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라돈(radon, Rn)으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청환경과와 읍·면사무소에 모두 11대의 라돈 간이측정기를 비치했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1인당 이틀의 범위 안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군청 환경과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팩스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측정기 사용 시에는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벽 또는 바닥으로부터 50㎝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

전원을 연결하면 10분마다 라돈 농도 데이터가 측정기 화면에 업데이트되고, 60분 측정 평균이 기준치인 148베크럴(Bq/㎥) 또는 4피코큐리(pci/L)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될 시에는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 등 특정 제품에 대해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 홈페이지(www.kins.re.kr/radon) 또는 콜센터(☏1811-8336)로 라돈 측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라돈(radon, Rn)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능 기체로 주로 건물 바닥과 하수구, 콘크리트 벽 틈새를 통해 생활공간 공기 중에 침투해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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