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자연재해 예방 및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주요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하천 정비사업은 용굴천, 성리천, 예산천 등 관내 주요 지방하천 3개소(총연장 10.2km, 총사업비 948억 7000만원)이다.

용굴천 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착공했으며 현재 15%의 공정률로, 총사업비 294억 1200만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성리천 정비사업은 응봉면 노화리부터 삽교읍 성리까지 총연장 4.9km 구간에 총사업비 354억 6800만원을 투입, 올해 12월 중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0년 착공 후 2023년 준공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행정안전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예산천지구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금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첫 시동을 건다.

더불어 예산천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올부터 전국 5개 지자체(충남 예산, 전북 임실, 경북 영덕, 경남 합천, 전남 나주)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99억 9000만원을 투입해 예산시네마(예산천 복개구간 종점부)~ 무한천 합류지점까지 총연장 2.2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에 착공,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용굴천, 성리천, 예산천의 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산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산천 하천구역 내 건축사업 시 하천법에 의한 건축규제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해당지역 건축주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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