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추가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26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예산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10억 원을 반영해놓은 상태로, 지난해 말 실시한 1차 공모에서 아스콘사업장 등 4곳을 선정, 일부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잔여 보조금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사업장을 추가로 선정해 방지시설 설치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2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을 통해 추가 신청을 받아 사업장 여건, 방지시설 설치 기대효과, 사업장의 개선노력, 지원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시는 4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방지시설 설계 △설계내역 심사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 지원 △효과검증 순으로 사업을 진행, 6월까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정부와 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선도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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