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옥천군·충북도립대 597억원 투입 협약

(왼쪽부터)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과 김재종 옥천군수,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25일 오후 도립대 대회의실에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옥천읍 활성화를 위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옥천군·충북도립대와 2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충북도립대와 연계한 것으로 옥천군 옥천읍이 사업대상지이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옥천읍 쇠퇴를 극복하고 도시 경쟁력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 597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충북형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향상 등 생활 인프라와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옥천군은 사업활성화 계획 수립, 주민참여와 역량강화, 참여기반 마련 등을 담당한다.

도립대는 지역 주민공간과 대학 주변지역 상생협력사업 등의 역할을 맡았다.

개발공사는 대학시설과 연계한 도시재생 공간 조성에 적극참여하고 공공시설 공급 등 세부적인 사업추진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뉴딜사업은 주거환경 노후화, 경제적 활력 저하,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해결에 여러 공공기관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업무협력을 통해 도립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지역거점 공간 조성과 공공시설 공급 등의 도시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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