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광활성화 위해 순환형 시내버스 운행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식이 3월 29일 오전 10시 청풍면 물태리 하부정차장 앞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조감도.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이 3월 29일 개최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로프웨이(주)와의 일정협의 결과 3월 29일 오전 10시 청풍면 물태리 하부정차장 앞 주차장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식을 개최한다.

당초 청풍로프웨이(주)는 상․하부 정차장 건물을 준공하고 삭도 시험운행 및 준공검사 등을 거쳐 3월 2일 케이블카 개장을 목표로 관련 공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케이블카 주요 공정인 타워 활차 조립과 로프 포설 및 연결공사가 겨울 공사로 진행되고 기상영향과 설 연휴가 겹치면서 당초 계획 보다 늦어졌다.

청풍로프웨이(주)는 지난 2016년 12월 20일 케이블카 조성사업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 약 4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부와 하부 정차장 건물 신축, 삭도공사, 주차장 조성 등을 완료했다.

시는 케이블카 이용객의 시내 권 유입을 통한 머무는 제천 관광활성화를 위해 제천역에서 케이블카까지 2시간 간격, 제천역에서 시내권과 의림지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형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관광모노레일과 함께 개장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국내 최초 360도 4D 상영관이 개장되면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케이블카의 개장은 시가 그 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관광자원과 음식개발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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