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우승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27·사진) 선수가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최경선 선수는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21.0975㎞ 하프 코스를 1시간 10분 58초의 한국 신기록으로 완주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해 김도연(SH서울주택도시공사) 선수가 세운 1시간 11분 00초로 최 선수가 2초를 앞당겼다.
최경선 선수는 “한국 기록을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고 코스에 적합한 레이스 전략을 잘 짠 것이 적중했으며, 대회 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풀코스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제천시청 소속이 된 최 선수는 지난 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매년 향상된 기록을 세우며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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