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행정.관행적 사업 탈피...617개 사업개선.폐지

세종시교육청은 26일 브리핑을 열고 1639개의 정책사업에 대해 204개 사업 폐지 및 일몰제 적용, 413개 사업 축소.통합, 교육청 이관 및 권한이양 등의 방법으로 총 617개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전시해정.관행적 사업을 탈피하고 교육자치와 학교자율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교육청은 26일 브리핑을 열고 1639개의 정책사업에 대해 204개 사업 폐지 및 일몰제 적용, 413개 사업 축소.통합, 교육청 이관 및 권한이양 등의 방법으로 총 617개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사업 중 12.5%를 폐지하고 25.2%를 개선하기로 한 것으로 전체 사업의 37.7%가 개선 및 폐지된 것이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교육정책사업을 보면 수업전념환경 조성을 위해 과도한 연수와 시범학교, 공모사업을 정비했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교 시설과 환경위생 관리, 각종 기간제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인사관리 등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등 학교자치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특히 각종 캠페인, 행사, 홍보 등의 전시성 사업과 실적평가 중심 사업을 폐지하거나 간소화 하고 업무통합,각종규제 정비 등으로 업무를 축소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에 적용하는 2단계 정비는 올해 3월에 시작해 7월말 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조성두 기획조정국장은 "조직진단과 업무 분석 등의 정책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청 정책사업에 대한 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며 "교육자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세종교육의 교육자치 정책기획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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