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현동 시작으로 12개 동(洞)지역 의견 청취

조길형 시장이 지난달 열린 지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난 25일 자정을 기해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올해 주민과의 대화를 재개한다.

시는 지난 1월 14일부터 조길형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같은 달 31일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확산방지와 방역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을 무기 연기했다.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조길형 시장은 26일 지현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12개 동(洞) 지역을 방문해 소통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도시재생·주민불편해소·지역복지 등 시가 추진하는 중점사업 추진내역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기대를 파악하고 긍정적인 방안을 찾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13개 읍·면지역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 달 30일 마무리됐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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