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12곳의 마을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마을학교 12개소와 ‘2019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및 독서, 예술, 연극 및 요리 체험 등 음성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학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단체의 접수를 받아 최종 12곳을 마을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학교 12개소는 △대소 주공아파트 행복학습센터(대소면) △도담도담 작은도서관(음성읍) △도토리숲 작은도서관(생극면) △작은도서관 문(금왕읍) △음성군 소년소녀합창단(감곡면)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금왕읍)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 하다(금왕읍) △이룸평생교육 사회적협동조합(삼성면) △천년나무 작은도서관(맹동면) △GFA숲속 작은도서관(생극면) △봄꿈 작은도서관(삼성면) △풀꽃 작은도서관(대소면)이다.

이번 협약으로 군에서는 7개 마을학교, 교육지원청에서는 5개 마을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민·관·학 교육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의 교육력 제고와 정주여건 강화, 학교밖 마을 배움터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을 함께 키워나가자고 다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지원 사업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우며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며 “이를 통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를 실현하자”고 말했다.

김덕순 교육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음성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가 지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며 “학교 밖 교실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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