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남양유업(주) 세종공장은 26일 남양유업(주) 대강당에서 세종경찰서와 세종시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협약 및 후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출산하게 되면 남양유업(주)에서 수유시기별로 24개월간 500만원 상당의 분유를 후원한다.

첫 수혜자는 세종시 최초 북한이탈주민 남편 A씨(31)와 부인 B씨(31)로 지난 1월2일 출생한 C군에게 분유가 후원된다.

남편 A씨는 “한국에서 결혼과 출산이라는 기쁨도 크지만 짧은 정착기간에 아이 양육까지 경제적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연 남양유업(주) 공장장도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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