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정례화·토론회 개최 등 소통 강화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가 신년화두로 제시했던 ‘민의동행(民議同行)’ 실천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에 나선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의동행(民議同行)’은 도민과 도의회가 함께 길을 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도민 눈높이에서 소통·공감으로 민심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도의회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소통하는 의정활동 △함께하는 의정체험 △한발 앞선 민원해결과 봉사활동 △열려있는 의회시설 △쌍방향 의정홍보 등 5개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했다.

각계각층과 소통 강화를 위해 산업현장·민생탐방을 정례화 한다.

조례 제정을 위한 찾아가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기당 1차례 현장 방문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이나 문제점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안 심사 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 꼼꼼하게 따져볼 방침이다.

회기마다 핵심 내용을 도민에게 쉽게 알려주는 동영상 뉴스 ‘충북의정스케치’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공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각계각층과 지역현안 공유를 위한 집행부·민간단체 등과 간담회도 확대 추진한다.

진정·청원이 접수될 경우 민원인 상담과 현지 확인을 하고, 지역구 의원 참관을 거쳐 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SNS로 알려주는 등 주민불편사항 개선에 나선다.

내실 있는 의정체험 프로그램 운영, 의회시설 개방, 소외계층 나눔 활동, 직무 관련 워크숍·연찬회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장선배 의장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과 외부소통 강화를 통해 의정활동의 지향점인 ‘민의동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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