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 소비자들의 경기 상황 인식이 6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3으로 전월(98.7)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2004~2018년 CCSI 장기평균을 기준값(100)으로 설정, CCSI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임을 뜻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8일 청주·충주·제천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 가구는 387가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경기 침체와 가계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향후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