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군비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취사 인건비 4000만원 지원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올해 영유아 보육분야에 48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민간·가정어린이집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총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취사를 위한 인건비 4000여만원을 지원하고, 모든 어린이집에 냉난방비 100여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활동 강사지원비로 2900여만원, 어린이집 간식비로 9000여만원, 민간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6000여만원의 추가보육료가 지원된다.

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6000여만원의 운영비가 지급되며 농촌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특별근무수당과 보육교직원 교사근무환경개선비 등 보육교직원 수당으로 3억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군은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12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조교사 인건비와 올해 신규 사업인 아이행복도우미 인건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헌용 주민복지과장은 “정부지원사업과 함께 순수 군비가 투입되는 취사부인건비, 냉난방비, 간식비 등에 대한 지원으로 농촌 어린이집의 열악한 보육살림과 영유아 가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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