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환영…보육환경 개선 기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지역 민간어린이집 2곳이 국공립으로 전환됐다.

영동군은 영동읍 해나라어린이집과 심천면 심천어린이집 등 2곳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돼 3월에 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은 기존의 영동어린이집, 추풍령어린이집과 함께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민간어린이집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동군은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해 지역 민간어린이집 12곳을 대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으로의 전환의사를 타진한 결과 2곳이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 보육시설의 국공립 전환으로 농촌지역 영유아와 학부모들에게 우수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정책에 발맞춰 영동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모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로 운영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보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양육을 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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