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농협 7명 최다…8곳 무투표 당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북도내에서 20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총 73개 조합에 206명이 입후보했다.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이다.

조합별로는 농협(53곳) 153명, 축협(6곳) 23명, 산림조합(10곳) 20명, 원예농협(1곳) 3명, 한우협동조합(1곳) 3명, 인삼협동조합(1곳) 2명, 낙농업협동조합(1곳) 2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9명(상당구 10명·서원구 4명·흥덕구 14명·청원구 11명), 음성 37명, 충주 33명, 진천 20명, 제천 19명, 괴산 13명, 영동 12명, 옥천 11명, 단양 9명, 보은 8명, 증평 5명이다.

음성 금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나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 오송농협과 제천단양축협, 음성 대소농협도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 내수농협·남청주농협, 제천 금성농협·봉양농협, 단양산림조합, 영동산림조합, 진천산림조합, 괴산증평산림조합은 1명만 후보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조합원 수는 약 14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새로 뽑힌 조합장들의 임기는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된다.

후보자 등록 현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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