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생활지도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도교육청 관련 민원 2224건 가운데 생활지도가 75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직원 인사 302건, 체육·보건·급식 295건, 학교 운영 203건, 학교설립 19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생활지도와 관련된 민원은 9월에 616건이 접수됐다. 당시 '스쿨 미투'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교설립 민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70건이 집중됐다.

체육·보건·급식 관련 민원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3월(47건), 8월(112건)에 많이 접수됐다.

도교육청은 민원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접수된 민원을 분석해 월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월의 단골 민원은 학교설립과 체육·보건·급식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분야의 민원을 줄이기 위해 각급 학교의 개교준비,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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