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2019년 예산기준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지난달 28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계획과 재정에 관한 지역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관련 법령에 따라 2월(당해연도 예산)과 8월(전년도 결산)에 연중 2회 공시하고 있다.

군의 2019년 예산은 일반회계 5189억원, 특별회계 649억원, 기금 114억원을 포함해 총 5952억원으로 전년대비 38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중 일반회계는 자체세입(지방세 및 세외수입) 1194억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3577억원, 내부거래는 4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중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31.06%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62.76%를 기록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는 성인지 예산으로 88건에 399억원을 편성했고,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으로는 37건에 10억원의 편성 내역을 공시했다.

올해부터 군민들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추가한 국외여비 비율은 0.06%, 행사․축제경비율은 0.67%로 동종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0.08%, 0.91% 보다 적게 편성·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병옥 군수는 “자체 세입 확충 노력과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 보조금 관리 강화 등을 지속해서 실시해 건전한 재정이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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