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분위기 속 대화로 다양한 의견 제시

제천시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가 덕산면 방문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상천 시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가 한수면과 덕산면 방문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문화가 함께하는 젊은 제천’이라는 주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시정공감 콘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모습들을 덜어내고 신선함을 더해 실질적인 대화와 민원해결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과거에 있었던 다과회 등 의전절차를 과감히 제거 또는 최소화하고 주민과의 대화의 집중도를 높이는데 힘썼다.

또 기존 경로당과 마을회관 방문 등으로 구성됐던 현장방문을 주요현안 사업지 점검으로 대체하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민원해결에 힘썼다.

아울러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젊은 제천을 위한 정책까지 수렴했다.

콘서트에서는 모두 188건의 주민의견이 건의됐으며, 분야별로 보면 주민숙원사업이 9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경로당 등 노인복지문야 14건, 관광분야 12건, 교통분야 19건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의견이 제안됐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 시정공감콘서트는 더 알차고 활기차게 준비해 시민과 소통하고 청소년과 교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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