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과 독일의 국제교류 상호협약식이 최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선조 선문대총장과 진성배 동화 연구소 효정 학술원장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른트 파브리티우스 독일연방정부 실향민 특무장관(독일실향민연합회 회장)의 특강과 협약식이 열렸다.

베른트 파브리티우스 장관은 황선조 총장에게 베를린 장벽 조각을 전달하며 “도에도 평화통일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강에서는 “한국과 독일이 통일에 대한 국민화합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향민의 염원을 반영한 통일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독일실향민연합회는 동독과 외국에 살았던 독일인이 분단 이후 실향민의 권익보호 등을 목적으로 서독에 만든 단체이다.

황 총장은 “독일처럼 하나 된 한반도를 꿈꾸며 우리대학은 학술 및 국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독 양국간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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