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KBS청주방송총국은 황새복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취재한 보도특집 '귀향'을 5일 오후 7시40분 KBS 1TV에서 방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996년 한국교원대가 중심이 돼 시작한 황새복원 사업의 역사와 ‘DMZ을 넘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는 황새’ 등 현재 상황을 소개한다.

내레이션은 원로배우 최불암씨가 맡았다.

이번 특집은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황새 이동 루트를 취재해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민족의 현실을 되새겨 보고 소통의 실마리를 찾고자 기획했다.

청주방송총국 관계자는 “‘그리움’의 정서를 대표하는 황새복원을 남북한 공동사업으로 확대하고 한민족 동질성 회복의 상징이자 단초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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