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인다

괴산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설치 운영하고 있는 민원인 소리함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민원인 소리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친절한 공직사회 및 지역문화 조성을 통한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군청 중앙출입문 로비, 군 민원지적과 및 각 읍·면에 민원인 소리함을 지난달 20일부터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군은 민원인이 그동안 군 홈페이지 ‘열린 게시판’을 통해 직원의 친절·불친절에 대한 사항과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았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고려해, 이를 개선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원인 소리함을 설치했다.

이 소리함은 괴산군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민원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민원인 소리함을 개봉해 △공무원의 불친절·부조리행위 △공무로 인한 불평·불만사항 △군정의 주요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민원제도 개선 및 군정추진의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펼쳐 민원인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은 친절공무원으로 선발해 포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친절, 배려, 소통, 공감 등은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산소와 같은 요소로, 군이 지속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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