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불정면 자치봉사회원 20여 명이 4일 사현리 고추농가에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에서 시행 중인 사업이다.

이들은 이날 일손 부족으로 지난해 고추를 수확하고 정리하지 못한 고춧대와 고추지지대 등을 뽑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A씨는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때에 일손봉사를 나와 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옥선 불정면 자치봉사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이 일손이 꼭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