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연구소, 병해충 10종 방제 등록 약제 수록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는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에 대응해 마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마늘 병해충 현황 및 방제농약 목록’ 책자를 펴냈다.

국내 마늘에서 발생되는 ‘잎마름병’ 등 4종과 ‘뿌리응애’ 등 해충 6종에 대한 발생생태, 피해사진, 방제시기, 각 병해충별 방제등록약제 목록 정보를 담았다.

마늘혹응애와 파총채벌레는 기존 방제약제가 없어 어려웠으나 약제 시험을 통해 클로티아니딘 액상수화제 등 3종의 약제를 신규로 등록해 그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특히 한지형과 난지형 마늘은 각각의 재배시기별로 적용할 수 있는 병해충 방제력을 담아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인들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기원 홈페이지(www.ares.chungbuk.kr)에도 게재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박영욱 연구사는 “이번 책자발간을 통해 PLS관리제도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마늘을 재배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더불어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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