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국민체육센터 및 예술의 전당 건립 조속 추진”

이상천 제천시장이 5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술의 전당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5일 “정부공모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전국 자치단체간 경쟁을 통해 지난 4일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모두 71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2950㎡의 규모로 수영장, 워킹풀, 헬스장, 소규모 체육관, 작은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춘 시민편의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추진을 위해 옛 동명초부지 1260㎡와 세명대학교 인근 15필지 2만 3769㎡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교환 협의를 완료하고 시의회와 협조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오는 6월중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외한 약1만 8000㎡이상의 잔여부지는 정부의 생활SOC 공모사업, 공공기관 및 체육, 문화시설 유치부지로 적극 활용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역 주요 현안사업인 옛 동명초 부지 활용계획과 자치연수원 이전 등 사업 추진계획도 밝혔다.

먼저 원도심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거점 공간인 옛 동명초 부지 활용에 대해 예술의 전당과 상생캠퍼스, 문화광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1년까지 전체 1만 7233㎡부지에 예술의 전당(2970㎡, 지하1층 지상2층, 공연장 800석 규모), 상생캠퍼스(1260㎡), 문화광장(1만㎡) 등을 사업비 420억원(국·도·시비)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칭공모와 디자인 현상공모 착수로 구체적인 건립계획안과 실시설계가 진행되면 시민설명회를 갖고 여러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에 대해 이 시장은 충청북도에서는 자치연수원의 2월초 도내 북부권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동북부(신백동)유치 필요성과 지역여건을 이시종 지사에게 여러 차례 건의했다며 전체 618억의 예산이 투입 될 연수원 건립은 충북도와 보조를 맞춰 인허가, 토지매입비 분담, 전담지원팀 신설 등 행‧재정적인 지원으로 매년 1만여명에 달하는 연수생 방문이 반드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용역결과가 도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제는 지역현안 사업인 ‘예술의 전당’건립, ‘자치연수원’ 이전, 그리고 ‘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방향에 대해 먼 장래를 위해 깊은 고민이 해소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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