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은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위탁업체에 맡겨 운영하던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공성 확보 및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통해 ‘태안군 직영 전환’을 의결하고 ‘태안군 학교급식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해, 지난 1일 군 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군은 59개 학교 5625명의 학생들에게 식재료를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비영리적 운영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영 수수료를 13%에서 9%로 낮춰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급식지원금 34억원 투입, 식자재 검수 전문 인력으로 영양사를 채용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태안산 친환경 농산물을 기존 40%에서 60%로 확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전환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좋은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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