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능금농협(APC) 수출…9.4톤 출하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을 대표하는 예산황토사과가 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을 달고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예산능금농협(APC)에서 황선봉 예산군수, 예산능금농협조합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가정성’ 사과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예산황토사과는 총 9.4톤 규모로 베트남의 대형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1∼3월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예산황토사과 20톤 납품, 2월엔 베트남 호찌민 빈마트에서 예산황토사과 홍보 및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계인이 먹는 사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볼 수 있다.

황선봉 군수는 “해외 농산물 수출은 FTA체결 시장개방 가속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증대 및 내수시장의 농산물 가격 안정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농산물 포장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산황토사과는 최근 3년간 동남아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에 100톤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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