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가 6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세먼저 대응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5일 유병훈 부시장 주체로 기후대책과등 18개 관련부서 담당관과 과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점검회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부터 모든 공공기관의 차량2부제에 참여와 도로변 살수차 추가 투입, 아파트 내 분수시설 가동등 즉각적인 대응 이외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의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공공부문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책으로 아산시설관리공단의 생활자원 처리장 가동률을 20% 감축하고, 관급 공사장 공사시간을 50%이상 단축키로 했다.

민간 산업부문에도 공사장 공사시간 감축을 권고하고, 대기배출업체 6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조정 자율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장 점검 및 순찰도 강화키로 했다.

시는 또 교통분야에서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시행과 대중교통을 활성화, 도로오염 우심지역의 살수차 와 노면청소차 투입, 주정차 공회전 금지 등도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생활분야에서는 폐기물 불법소각 단속과 산불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공동소각 중지 및 공공기관 운영 실외체육시설 운영을 제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읍.면.동 민원실에 유아·어린이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비치해 무료지급하고, 노인요양시설과 영유아시설, 복지시설 등에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 점검에 들어갔다.

유병훈 부시장은 “미세먼지가 최악의 상황에 이를 때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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