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규 충북도의원 5분 자유 발언

이옥규 충북도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십’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옥규(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충북도의원은 6일 열린 도의회 3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을 위해서는 2016년 청주대회에서 있었던 비판의 목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청주대회에 있었던 직능단체, 관변단체 회원들을 동원하는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인다면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망신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텅빈 관중석, 외국선수 불참에 따른 대리출전, 외국선수 무단이탈, 경기운영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 등을 반복하지 않고 참가인원과 투입예산이 2배정도 늘어난 충주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관중동원 등 구태의연한 관주도의 대회로 사전에 기획하지 말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대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의 성공은 무리한 관중동원, 있지도 않은 경제적 효과 부풀리기에 있지 않다”며 “외부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내빈초대, 수준 낮은 선수단 구성, 무리한 경기종목 편성을 분명히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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