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주민생활 인프라 개선…문화프로그램 기회 확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2021년까지 총 26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2년 총인구 4903명에서 2019년 2만7000여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내포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유치, 공공기관 및 아파트 건립 등으로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도시 주민들의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해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홍북읍 내 평생학습교육센터를 증축 할 계획이다.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교육전문가, 중국어 회화 등 총 30여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어린 젊은 층을 겨냥한 영유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영유아와 (조)부모 1000여 명 대상으로 연령 발달 특성에 맞는 참여형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총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자해 신도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바둑, 웹툰 등 청소년 문화강좌 운영 및 청소년 거점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 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포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된다.

또한 홍예공원 내 경관 조명등과 쿨링포그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관 조명등은 사물 또는 동물을 형상화한 조명을 공원 내 주요 위치에 설치한다. 쿨링포그는 친환경 냉방 방식인 미세 물방울 입자를 통해 공원 이용객의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것이다. 양 시설물 설치 완료 후에는 공원 야간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와 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내포신도시 주민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타워도 총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10월 준공 목표로 주차면 200대를 확보, CCTV 이동차량을 활용한 24시간 불법주정차 차량 감시 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그 밖에 내포신도시의 영유아, 청소년, 가족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일·가정양립과 육아, 돌봄, 청소년, 가족행복 지원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시설 구축에 200억 원 규모의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과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포신도시 LH 스타힐스 내 초등학교 돌봄센터 및 공동 육아 나눔터도 차질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를 명품도시화 하기 위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 맞춤형 정책 개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