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 등 4개교 추가.중2부터 수강...쌍방향온라인 강좌 첫 개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교육청의 독보적 현신교육 제도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올해부터 확대 운영된다.

세종국제고 등 4개 고교가 추가 참여하며 수업 대상을 확대해 중학교 2학년부터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10개 강좌가 개설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13개 일반계고 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세종국제고, 세종예술고, 세종하이텍고, 다정고(신설고) 4개교의 학생과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수업참여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심화 과목 △전문 교과 △예체능 실기 △소인수 과목을 권역별 거점학교에서 개설하여 진행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해 학생 수업 선택권을 보장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지도교사까지 강사풀을 확대해 강의 수가 기존 40개 과목에서 60개 과목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 공동교육과정'이 전국적으로 유명새를 타 150여 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했다.

올해 중학교 2·3학년 학생 대상 43개 강좌(토요일 오후반)와 고등학생 대상 221개 강좌(금요일 저녁반, 토요일 오전반, 토요일 오후반)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업참관평가, 수업만족도 평가 등 수업의 질 관리를 위해 25명 내외로 구성된 학부모 모리터링단을 운영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정규교육과정으로 시행한다.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올해 1학기에는 2과목, 2학기에는 8과목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11일 오후 7시,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좌계획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난해 국무조정실에서 세종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 시도에서도 앞 다투어 벤치마킹하고 있는 우리 세종교육의 자랑”이라며,“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진로와 진학을 연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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