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는 세계 여성의 날(3.8)을 맞아 7일 충북도민 성평등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4~28일 충북도민 317(여성 196명, 남성 121명)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 사회가 평등한 사회인지를 묻는 질문에 152(47.9%)명이 ‘여성 불평등’이라고 답했고, 145명(45.7%)는 ‘남녀평등한편’이라고 답변했다.

‘여성 불평등 사회’라고 답한 사람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남성은 19%, 여성은 65.8%가 여성 불평등 사회로 답해 남녀 간 성평등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줬다.

임금(16.7%), 일자리(15.8%), 성희롱(13.2%)에 관련해서는 여성이 대체로 불평등하다고 나타났으나 가족 내 교육기회(18.0%), 학교생활(18.2%), 가족관계(15.1%) 관련해서는 남녀 평등한 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추진할 성평등 정책 우선순위 질문에는 일·가정 양립정책(38.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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