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작가 힐링 특강, 인순이 미니콘서트 등 프로그램 풍성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에서 힐링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하는 ‘힐링 콘텐츠 창작캠프’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힐링 콘텐츠를 창작 육성·발굴하는 창작캠프는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도내 북부권을 예술치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국가지원 특별행사다.

‘HEAL 더 WORLD!-나를 치유하고 세상을 치유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춤과 노래, 영상, 그림, 공연,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 힐링을 접목한 8개 분야 ‘힐링 콘텐츠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힐링 커뮤니티 댄스/최보결’, ‘나를 찾는 자화상그리기/최배혁’, ‘봄 힐링, 그리고 우리의 삼바카니발/라퍼커션’, ‘조화로운 몸짓, 선무도/김재덕’ 등 다양한 장르가 참가자들을 만나게 된다.

‘경청과 존중-기억의 책, 예비 인터뷰 작가 워크숍/꿈틀’, ‘마음을 담아내는 詩와 세상을 움직이는 캘리그라피/고창영&선한빛’, ‘음악편지, 사서함 ‘힐’번지/남석종’, ‘블라인드 컨 투어 드로잉-삶을 똑바로 마주보며 대화하기/릭킴’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힐링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18-49세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2박3일간 숙식과 참가비가 무료로 제공되고, 서울과 충주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힐링 콘텐츠를 반드시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또한 창작캠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주 택견과 옹달샘 명상 프로그램 체험, 고도원 작가 힐링 특강, 힐링부스 체험,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 ‘Oneday Class’도 각각 진행된다.

캠프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에는 가수 인순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참가는 힐링 콘텐츠 창작캠프 홈페이지(www.healtheworld2019.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힐링 콘텐츠 창작캠프가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공감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충주가 예술치유 중심지이자 창작자들이 사랑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창작캠프(☏1644-8421)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