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13분쯤 증평군 증평읍 장동리 15층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억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 증평읍 장동리 15층 아파트 11층에서 8일 오후 3시13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11층 내부가 전소되고 연기가 12∼14층까지 번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13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이 가운데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소방관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동원해 4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소방서 추산 2억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집 주인 A씨(68·여)는 경찰에서 “밖에서 일을 보고 들어와 문을 여는 순간 주방 쪽에서 연기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과수와 합동으로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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