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 4317억원보다 12.73% 늘어 역대 추경 최대규모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올해 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867억원을 편성해 지난 8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액 4317억원보다 549억원(12.73%)이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가 4134억원으로 471억원(12.86%)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78억원(11.98%)이 증가한 732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380억원, 조정교부금 36억원, 국·도비보조금 59억원, 세외수입 10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경기침제, 고용감소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는 기조에 맞춰 예년보다 조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이원 119안전센터 부지매입비 13억원 등 공공질서·안전분야에 37억원,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2억원 등 교육분야 4억원, 장계관광지 기반시설정비사업 10억원 등 문화·관광분야에 32억원,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사업비 5000만원 등 환경보호분야 7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신축공사 60억원 등 사회복지 분야 111억원, 休(휴)-포레스트 조성사업 25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67억원, 공영주차타워·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34억원 등 수송·교통분야 81억원 등도 담겼다.

군 관계자는 “주민생활 안전 확보와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뒀다”며 “군의회를 통과하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오는 18일에 개회되는 옥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해 이달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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