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사이트 13면 확장…개수대·샤워장 등 편의시설 증설

합강캠핑장 전경.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합강캥핑장' 시설개선 사업에 3년간 2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합강팸핑장은 2018년 한해 이용객은 전년도 대비 33%가 증가한 1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객 설문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2억 원(특별교부세 5억 포함)을 투입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하기로 했다.

시가 지난해 설치한 편의시설은 다목적운동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이며, 올해에는 오토사이트 13개면과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을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에는 어린이물놀이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15만㎡ 규모의 합강캠핑장은 지난 2012년 최초 조성 당시 오토사이트 59개 면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현재 오토사이트 114면, 카라반 24동, 캐빈하우스 7동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강캠핑장 편의시설 확충은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추진된다”며 “합강캠핑장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캠핑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견실하고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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