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도내 학교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매월 4일 시행하는 학교 위험시설·취약시설 안전점검과 연 2회 이상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충북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에서 236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2017년(2316건)보다 늘었다.

하루 평균으로도 6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초등학교가 8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714건, 고등학교 642건, 유치원 140건, 특수학교 18건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기타 활동 중(1159건)'에 가장 많았으며, '체육 시간(673건)'이나 '쉬는 시간(292건)'에 발생했다.

'교과 수업 중(139건)'과 '청소 시간(54건)', '실험 실습 중(45건)'에도 사고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지켜야 할 교실, 복도, 체육 활동, 실험·실습(과학, 가정, 미술 등) 등 4개 분야의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기관)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등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 활동이 실질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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