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괴산군수와 김재현 산림청장(사진 오른쪽)이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지난 7일 경북 국립산림치유원에서‘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재현 산림청장과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4개 지자체장(울진, 인제, 진안, 평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은 지역의 특화된 산림자원과 잠재자원을 연계시켜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협력함으로써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6개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발전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또 각 기관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실무협의를 통해 협약내용에 대한 세부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8월 시범사업 대상 시·군을 선정하고 심포지엄, 지역별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올해부터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발전 방안을 마련해 간다는 방침이다.

신상만 군 산림녹지과장은 “괴산군은 전체 면적 중 산림이 76%나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금까지 잘 가꿔온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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