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자동차 ONE-STOP지원센터 건립부지 충주시에 기부채납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지원센터 조감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기업도시(주)가 지난해 11월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재투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주)는 보유 중이던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38억원 상당의 토지 2만3828.1㎡를 충주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 같은 결정은 지구단위계획변경 당시 충주시와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부채납 안건이 통과됐다.

시는 해당 부지에 향후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 지원센터’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선정 시 전자파 성능 시험평가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자동차부품 제조관련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충주기업도시(주)는 개발이익 재투자 차원에서 총 184억 상당의 부지를 충주시에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제공 받은 부지에 서충주신도시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공원과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했으며, 도서관 건립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서충주신도시에 들어서는 소방서와 지구대 부지 등을 확보해 앞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매진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기부채납한 부지가 충주시 발전의 발판이 되고, 앞으로도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가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충주신도시 인근에 드림파크 산단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420만㎡ 규모로 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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