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읍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민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들어서면 화려한 색감의 꽃 그림, 새와 여인의 그림 등 다양한 민화 작품이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민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가 한창인 금왕읍 청사 로비에는 작품을 감상하는 주민들의 눈길이 분주하다.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화(강사 김혜식)는 20여명의 수강생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민화는 창의적이면서도 현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미술 분야로 미숙하면 미숙한 대로 작가의 본성이나 감정을 정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장영란 민화 프로그램 회장은 “민화를 그리고 있는 순간만큼은 어떤 고민이나 걱정도 잊을 수 있다. 마음의 여유도 누릴 수 있고, 작품을 통해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번 민화 프로그램 전시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3월 18일부터는 유화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금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전시 기회를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수강생들의 역량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앞으로도 금왕읍 주민들의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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