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2019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가 오는 1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14일까지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의 대표 봄철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어민 관광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무창포 가요제, 품바공연, 조개 빨리 까기, 주꾸미 먹물 따기, 낚시 고기 잡기,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체험과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주꾸미와 도다리는 봄이 시작되면서 잡히기 때문에 바다에서 나오는 봄의 전령사로 통하며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른한 봄철에 기력을 돋우는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의 신비의 바닷길은 20일 오전 9시 36분 △21일 오전 10시 25분 △22일 오전 11시 9분 △23일 오전 11시 50분 △24일 낮 12시 29분 △4월 5일 오전 10시 23분 △4월 6일 10시 56분 △4월 7일 오전 11시 29분에 절정을 이룬다.

신비의 바닷길에 대한 자세한 시간은 국립해양조사원 스마트 조석예보(http://www.khoa.go.kr/swtc/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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