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6월 발행될 지역화폐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응모는 1인당 1점만 가능하며 동일 명칭의 경우 먼저 제시된 제안을 인정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1명 20만원, 장려상 1명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청 홈페이지(www.daedeok.go.kr)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덕구는 50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환전차익거래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만든다.

지역 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시책이다. 화폐 발행 지역 안에서만 통용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 화폐는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라며 "아기가 태어나면 좋은 이름을 지어 주듯 많은 분께서 명칭 공모에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