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학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동학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동양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 76명의 공직자들은 미래의 생명농업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통한 복지증신 실현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전체 9.3ha면적에 청사와 실증포장, 농기계임대사업소, 약용작물종자공급소, 토양검정실 등의 시설과 귀농인을 위한 체류창업지원센터를 갖췄다.

지난 1월 7일 본청에 있던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를 농업기술센터로 이전해 통합 운영하는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행정업무와 농업기술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민원을 일시에 해결함은 물론 관련부서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미래 농업을 위한 청년농업인육성과 친환경농업실현, 농산물유통구조개선을 목표로 세 가지 핵심과제를 선정,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로 청년창업농인 육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체류형귀농귀촌창업지원센터를 도시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팜 창업농업교육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재정비가 완료되는 2020년부터 청년창업농업인을 우선 선발해 보육한다.

현재 추진 중인 22ha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혁신밸리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이를 연계한 각종 빅데이터 등을 지역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창업농 교육의 농가실습장으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농업사관학교로 우뚝설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의림지 주변에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를 시범 조성하고 향후 제천시 전역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녹비작물을 파종했다. 올 봄에는 푸른뜰이 조성된다.

오리와 우렁이 등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가을철 추수기에는 도시민 소비자를 초청해 허수아비 만들기와 메뚜기 잡기 체험 등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세 번째로 그동안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올해 로컬푸드팀을 신설했고 지역농협 등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을 통한 농산물유통법인센터를 설립중이다.

대형유통점에 로컬푸트매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농가에는 소득향상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유통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의 연구 실증포를 상시 개방해 시민이 언제나 찾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수려한 청풍호와 금수산 그리고 농업의 발상지인 의림지가 있는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 도시 제천 청년창업농의 꿈이 실현되는 곳 그 중심에는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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